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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공양보살 “남 26호”

운중공양보살 “남 26호”

이 활기 넘치는 조각상은 아미타 불당 남쪽 벽에 걸려있는 26번째 보살상(남 26호)의 복제품입니다. 보살은 황금빛 왕관과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으며 밝은 노란색 구름을 타고 심벌즈를 치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흘러가는 옷자락과 구름을 따라 조각상이 오른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평등원(뵤도인)은 방문객들이 천년 전 보살상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복제품을 제작했습니다. 조각상 본연의 채색을 확인하고 보다 완벽한 복제품을 만들기 위해 현대 장인들은 과학 기술과 역사적 지식을 결합하여 진품에 사용된 ‘와리하기‘라는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이것은 노송나무를 조각해서 나누고 속을 파낸 다음 다시 연결하는 방법인데, 노송 나무 속을 파내는 작업을 통해 조각상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세월이 지나도 뒤틀리거나 균열이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장인들은 안료와 금박을 입히기 전에 동상 전체를 옻칠로 입혔습니다. 속세를 벗어난 듯한 밝은 모습의 복제품은 후지와라노 요리미치(992-1074)가 봉황당(호오도)과 조각상을 의뢰한 헤이안(794-1185) 후기의 미학적 이상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록 사원 박물관에 소장된 진품 26구와 아미타 불당 보호 구역에 있는 진품 26구, 복제품 26구의 채색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이들을 통해 헤이안 시대의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해설문은 일본 관광청이 제작하였습니다. 별을 눌러 평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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