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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명왕

-격동의 시대를 함께 한 불상-

등 뒤의 불길과 함께 날카로운 눈으로 위협하듯 바라보는 부동명왕은 분노의 힘으로 인간의 번뇌를 깨뜨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간을 이끕니다. 무서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친근함을 주는 부동명왕은 예로부터 많은 일본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불상입니다.

평등원(뵤도인)에서도 창건 이후 966년 동안의 모든 시대에서 부동명왕을 숭배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부동명왕을 모신 불당이 즐비하게 늘어서 날마다 기도를 바쳤으나 이 불당들은 나중에 모두 소실되고 현재는 12~13세기경의 오래된 불상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관음당(간논도)에 안치되어 있는 부동삼존상 가운데 중앙의 부동명왕상은 12세기경에 제작되었고 양쪽의 이동자상은 1646년에 새롭게 제작된 것입니다. 당시 평등원(뵤도인)이 거듭된 전쟁의 화재로 인해 심하게 황폐해 지면서 존망의 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정토종, 진언종, 천태종 세 종파의 승려들이 평등원(뵤도인) 부흥을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격동의 시대를 헤쳐 온 부동삼존왕과 함께 평등원(뵤도인) 보물을 지킨 과정과 평등원(뵤도인)을 지키는데 힘을 기울인 선인들의 활동 궤적을 돌아봅니다.

기 간: 2018년 4월 13일(금요일)~2018년 6월 29일(금요일)

장 소: 뵤도인 뮤지엄 호쇼칸

입장시간: 9:00~17:00(뵤도인 정원 8:30~17:30)

휴 관 일: 없음

입 장 료: 어른/600엔, 중고생/400엔, 초등학생/300엔

※뵤도인 입장료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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